'알쓰장'은 '알고 쓰는 장비 이야기'로서 아웃도어 장비와 관련한 이야기 시리즈입니다.
이번 '알쓰장'은 같은 침낭으로 더 따뜻하게 자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같은 침낭인데 친구는 왜 안춥다고 하고 나는 추운 것일까?
몇가지 팁을 알고 나면 여러분의 겨울 캠핑은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좋은 장비는 쓰임새가 명확해야 한다. 이 말을 뒤집어 생각하면 제대로 쓰여야 장비로서의 가치를 발휘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침낭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더 따뜻하고 더 가벼운 침낭, 그래서 훨씬 비싼 침낭을 구입하기 전에 현재 가진 침낭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본다면 불필요한 소비를 막을 수 있다.
개인의 추위 내성 파악
추위를 느끼는 정도는 개개인마다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의 추위에 대한 내성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심지어 갑상성 기능저하에 따른 ‘한랭불내성’이라는 추위 민감증 질환도 있다. 결국 추위에 대한 개개인의 내성은 경험을 통해 본인이 가장 잘 알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적절한 내한온도의 침낭을 준비한다.
체력과 영양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나이 차이는 크게 없지만 일반적으로 청년보다는 장년이, 장년보다는 노년의 체력이 약하므로 추위의 대응능력도 나이가 들수록 떨어진다. 나이 들수록 옆구리가 시리다는 것은 괜한 말이 아니다.
자신의 체형이 잘 맞는 침낭
침낭 내부에 너무 많은 공간이 있다면 그 빈 공간을 사용자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만드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 침낭 빈 공간에 여분의 옷가지 등을 채워 넣을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침낭 안에서 몸이 헤엄치지 않도록 잘 맞는 침낭을 고르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침낭이 너무 작으면 충전재가 충분히 부풀어 오르지 않아서 보온에 불리하다.
침낭 입구를 잘 막는다.
침낭의 목 배플(neck baffle)과 후드 등을 제대로 여미지 않아서 수면 중 추위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조금 귀찮다 싶어도 처음에 침낭의 출입구를 잘 막아주어야 따뜻하게 잘 수 있다. 대부분의 동계용 침낭은 체온의 유실을 막아주는 목 배플이 있다. 만약 침낭에 단열을 위한 목 배플이 없다면 외부의 차가운 공기 유입을 막아주기 위해 목 주위에 옷을 둘러 목을 감싸준다.
수면용 긴 내의
속건성 내의는 몸을 뽀송뽀송하게 해줄 것이며 쾌적한 수면을 도와준다. 춥고 습한 밤에는 긴 내의 위에 가벼운 미드레이어를 걸치면 훨씬 따뜻하게 잠들 수 있다. 얇고 가벼운 내의는 무게 대비 보온 효과가 뛰어나다.
추위를 느끼기 전에 침낭에 들어간다.
이미 추위를 느낀 상태에서 침낭 안에 들어가면 침낭 내부의 온도를 따뜻하게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가급적이면 추위를 느끼기 전에 침낭 안으로 들어간다.
적절한 음식과 수분 섭취
따뜻한 저녁을 먹고 뜨거운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유지한다. 지친 몸이 밤새 회복하려면 적당한 음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단 지나친 수분 섭취는 수면 중 소변 문제 때문에 주의한다.
소변이 마렵다면 즉시 해결한다.
동계 야영시 가장 귀찮은 일은 수면 중 소변을 보는 일이다. 그러나 소변이 마렵다면 참지 말고 즉시 일어나서 해결하는 게 좋다. 침낭 밖이 추운 것은 일시적인 문제일 뿐이며, 뒤척이다가 결국은 소변을 봐야할 것이기 때문이다.
단열 기능이 우수한 슬리핑 패드
겨울철에는 R-Value 가 4 이상인 슬리핑 패드를 사용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따뜻한 침낭이라고 해도 차가운 지표면 때문에 열을 뺏기게 된다. 충전재가 들어있지 않은 공기 주입식 에어 슬리핑 패드는 겨울에 어울리는 제품이 아니다. 무조건 두껍다고 따뜻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단열지수가 높지 않다면 추위를 가장 많이 느끼는 등쪽에 얇고 가벼운 짧은 폼 패드를 이중으로 까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길이가 짧은 보충 슬리핑 패드가 없다면 배낭을 깔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자 착용
울이나 플리스 소재 등으로 된 비니를 쓰는 것도 체온 손실을 막아준다. 따로 모자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자켓의 후드로 머리를 감싸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뜨거운 수통
동계 백패킹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으로 수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침낭 안에 넣고 자는 것이다. 수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 침낭 안에 넣고 자면 다음날 아침 물이 어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차가운 물보다 빠르게 물을 끓일 수 있다. 아침에 수통의 물이 얼어서 따뜻한 차 한잔 끓여 먹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1인용 침낭이 더 따뜻하다.
캠핑에서 사용하는 2인용 침낭은 보온에 불리하다. 서로의 체온이 도움이 될 것 같지만 개방된 헤드 부분이 너무 크고 각자 뒤척이게 되면 따뜻한 공기가 더 많이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Enjoy a fun and safe winter backpacking!
좋은 장비는 쓰임새가 명확해야 한다. 이 말을 뒤집어 생각하면 제대로 쓰여야 장비로서의 가치를 발휘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침낭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더 따뜻하고 더 가벼운 침낭, 그래서 훨씬 비싼 침낭을 구입하기 전에 현재 가진 침낭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본다면 불필요한 소비를 막을 수 있다.
추위를 느끼는 정도는 개개인마다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의 추위에 대한 내성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심지어 갑상성 기능저하에 따른 ‘한랭불내성’이라는 추위 민감증 질환도 있다. 결국 추위에 대한 개개인의 내성은 경험을 통해 본인이 가장 잘 알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적절한 내한온도의 침낭을 준비한다.
체력과 영양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나이 차이는 크게 없지만 일반적으로 청년보다는 장년이, 장년보다는 노년의 체력이 약하므로 추위의 대응능력도 나이가 들수록 떨어진다. 나이 들수록 옆구리가 시리다는 것은 괜한 말이 아니다.
침낭 내부에 너무 많은 공간이 있다면 그 빈 공간을 사용자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만드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 침낭 빈 공간에 여분의 옷가지 등을 채워 넣을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침낭 안에서 몸이 헤엄치지 않도록 잘 맞는 침낭을 고르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침낭이 너무 작으면 충전재가 충분히 부풀어 오르지 않아서 보온에 불리하다.
침낭의 목 배플(neck baffle)과 후드 등을 제대로 여미지 않아서 수면 중 추위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조금 귀찮다 싶어도 처음에 침낭의 출입구를 잘 막아주어야 따뜻하게 잘 수 있다. 대부분의 동계용 침낭은 체온의 유실을 막아주는 목 배플이 있다. 만약 침낭에 단열을 위한 목 배플이 없다면 외부의 차가운 공기 유입을 막아주기 위해 목 주위에 옷을 둘러 목을 감싸준다.
속건성 내의는 몸을 뽀송뽀송하게 해줄 것이며 쾌적한 수면을 도와준다. 춥고 습한 밤에는 긴 내의 위에 가벼운 미드레이어를 걸치면 훨씬 따뜻하게 잠들 수 있다. 얇고 가벼운 내의는 무게 대비 보온 효과가 뛰어나다.
이미 추위를 느낀 상태에서 침낭 안에 들어가면 침낭 내부의 온도를 따뜻하게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가급적이면 추위를 느끼기 전에 침낭 안으로 들어간다.
따뜻한 저녁을 먹고 뜨거운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유지한다. 지친 몸이 밤새 회복하려면 적당한 음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단 지나친 수분 섭취는 수면 중 소변 문제 때문에 주의한다.
동계 야영시 가장 귀찮은 일은 수면 중 소변을 보는 일이다. 그러나 소변이 마렵다면 참지 말고 즉시 일어나서 해결하는 게 좋다. 침낭 밖이 추운 것은 일시적인 문제일 뿐이며, 뒤척이다가 결국은 소변을 봐야할 것이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R-Value 가 4 이상인 슬리핑 패드를 사용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따뜻한 침낭이라고 해도 차가운 지표면 때문에 열을 뺏기게 된다. 충전재가 들어있지 않은 공기 주입식 에어 슬리핑 패드는 겨울에 어울리는 제품이 아니다. 무조건 두껍다고 따뜻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단열지수가 높지 않다면 추위를 가장 많이 느끼는 등쪽에 얇고 가벼운 짧은 폼 패드를 이중으로 까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길이가 짧은 보충 슬리핑 패드가 없다면 배낭을 깔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울이나 플리스 소재 등으로 된 비니를 쓰는 것도 체온 손실을 막아준다. 따로 모자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자켓의 후드로 머리를 감싸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동계 백패킹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으로 수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침낭 안에 넣고 자는 것이다. 수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 침낭 안에 넣고 자면 다음날 아침 물이 어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차가운 물보다 빠르게 물을 끓일 수 있다. 아침에 수통의 물이 얼어서 따뜻한 차 한잔 끓여 먹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캠핑에서 사용하는 2인용 침낭은 보온에 불리하다. 서로의 체온이 도움이 될 것 같지만 개방된 헤드 부분이 너무 크고 각자 뒤척이게 되면 따뜻한 공기가 더 많이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Enjoy a fun and safe winter backpacking!